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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하겠다” DJ 인용한 마지막 시무식…이낙연이 당부한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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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하겠다” DJ 인용한 마지막 시무식…이낙연이 당부한 3가지는?

뉴스1입력 2020-01-02 14:08수정 2020-01-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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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0년도 정부 시무식에서 각 부처 장차관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1.2/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대한민국은 분명히 더 발전할 것”이라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말씀을 믿는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여러분과 이별할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처지기 때문에 시무식에 일정한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정세균 차기 총리 후보자의 지명 이후 총리직 퇴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향후 대선주자로서의 정치권 복귀를 앞두고 자신의 소명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총리는 후임 총리가 임명되는 대로 당으로 복귀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가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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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한 해를 돌아보며 부처 공직자들에게 “우선 지난 한 해도 고생 많이 하셨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보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용과 분배 개선을 이룬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일일이 각 부처별 올해 성과를 열거했다.

이어 이 총리는 “올해도 할 일이 많다. 새 총리께서 오셔서 아마도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바로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여러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이지만 분명한 것은 평화는 더 안정되어야 하고, 경제는 더 활발해야 하고, 사회는 더 따뜻해져야 한다. 그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2년 7개월 동안 여러분과 씨름했던 정책의 문제에 관해서만 잔소리를 하겠다”며 정부 정책을 수립해 실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3가지로, 정합성과 수용성 그리고 정책 실행력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인사혁신처에서 도입한 ‘공무원 책임보험’을 언급하며 “공직자가 일을 잘못했을 경우에도 그 공직자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있지 않은 한 소송비용을 본인에게 부담시키지 않고 정부 예산으로 이루어지는 책임보험에서 부담하겠다는 게 책임보험”이라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다만 “공무원 여러분께서 소신껏 신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신념만 가지면 안 된다. 그 일을 알아야 한다. 모르고 신념만 있으면 그것 참 위험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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