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대남메시지, 추가 언급 있을지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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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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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일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관련 보도에서 대남 메시지가 언급되지 않은 데 대해 “북측의 추가적 언급이 있을지 여부를 보고 파악해야 될 것 같고, 좀 더 주시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며 “추후 북한의 공식 담화와 설명이 나올 수 있는지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전원회의에서 언급이 없었던 것은 맞다”며 “정부로서는 일단 김정은 (집권) 시기에 들어와서 과거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부분들이 의제나 토의, 결정서 채택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미 메시지에 대해선 “미국과 (북한이) 대화 중단을 선언하지 않았다”며 “협상 전략 차원에서 보면 이번 대내외 정세 변화와 미국 등 주변국 반응, 북한이 어떤 방법을 선택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주시하고 정부는 북미 협상 진전이라든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인사 개편과 관련, 통일전선부의 장금철 부장이 해임되는 등 인사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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