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2020년 새 도약, 자체생산으로 가맹점 수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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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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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사진)이 2020년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 좋은 품질의 커피와 자체생산으로 가맹점 수익 확대 등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2일 문 회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2020’을 슬로건으로 삼았다”며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커피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수 3000개를 돌파했다. 6년 동안 연 300개 이상 매장을 내는 등 약진했다.

문 회장은 올 한 해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대외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기 부진의 파고를 넘기 위해 △이디야 드림 팩토리 준공 △드림 물류센터 설립 △신제품 출시와 과감한 투자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문 회장은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이디야 드림 팩토리에서 고품질 원두와 스틱커피 등을 자체 생산할 것”이라며 “한층 높은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경기 평택시에 연면적 1만3064m² 규모의 생산 공장 ‘드림 팩토리’를 건립 중이다. 총 400억 원을 투자해 4월쯤 완공된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가맹점 공급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시장 등에 유통된다.

문 회장은 “같은 달 드림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주 6회가량 일일배송을 할 수 있다”며 “가맹점 운영 효율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가맹점 매출액을 늘리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 광고와 마케팅 등을 병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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