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올해부터 부사관학군단 정식 운영…안정적 인력획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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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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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북 익산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서 육군 부사관학군단(RNTC) 1기 신임 하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2017.2.24/뉴스1 © News1
24일 전북 익산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임관식에서 육군 부사관학군단(RNTC) 1기 신임 하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2017.2.24/뉴스1 © News1
국방부는 올해부터 전국 6개 전문대에서 시범운영 중인 부사관학군단을 정식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국방부는 우수 부사관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부사관학군단을 시범 운영해왔다. 대상 학교는 육군의 대전과기대·경북전문대·전남과학대, 해군의 경기과기대, 공군의 영진전문대, 해병대의 여주대 등이다.

시범운영 결과 부사관후보생의 자질이 우수하고 실무 배치 후 부대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검증돼 정식운영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해·공군은 이달 1일부터, 육군·해병대는 오는 4월1일부터 정식운영한다. 육·공군 학군단의 정원은 40명, 해군·해병대의 정원은 30명이다.

국방부는 우수 부사관의 안정적 획득과 수요자인 각 군의 요구 등을 고려해 지난해 부사관 후보생 선발시부터 육·공군 학군단 정원을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부사관 후보생의 교육 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여군 부사관도 모집한다.

국방부는 이번 정식운영을 계기로 우수 부사관의 안정적 획득과 교육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방개혁 2.0’의 병력 구조 개편과 연계해 우수 부사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사관학군단을 정식운영함에 따라 각 대학교에 학군단장 및훈육관이 보직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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