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0%…전주 대비 0.7%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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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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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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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매우 잘함’은 28.8%, ‘잘하는 편’은 20.2%로 각각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오른 46.8%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은 33.6%, ‘잘못하는 편’은 13.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4.2%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5%p) 내인 2.2%p 앞선 것으로, 긍정·부정평가는 지난해 11월 2주차부터 8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76.0%에서 76.8%로 소폭 올랐고,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9.0%에서 76.8%로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7.9%에서 46.8%로 하락했고, 부정평가가 49.3%에서 51.0%로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2020년 특별사면 대상자’ 발표, 추미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의 의원직 총사퇴 결의,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발표 등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1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0%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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