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1일 ‘서울부터 경남까지’ 신년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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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일 0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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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9년 1월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9년 1월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 날인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부터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아우르는 신년 행보에 나선다.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단배식(團拜式·신년인사회)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지도부는 이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효창공원에 마련된 고(故) 백범 김구 묘역을 찾을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에는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날 단배식은 문재인 정부의 집권 4년차를 맞는 시기인만큼 국정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이를 위한 총선 승리를 결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제21대 국회를 구성하게 될 4·15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재집권을 이루고, ‘백년정당’으로 가는 길목을 닦겠다는 의지를 수 차례 보여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지도부가 2019년 1월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지도부가 2019년 1월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 News1
이 대표는 지난해 단배식에서 이러한 의지를 담아 “내년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라며 “그래야 2022년에 정권을 재창출해서 민주당이 이 나라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던 공직선거법 개정안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통과를 자축하는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공수처 설치는 17년 전인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이다.

이밖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과 꽉 막힌 남북·북미 관계의 해빙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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