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의실천 국민 있어 행복” 새해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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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싹 확실한 성과 꽃피울 것”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지난해 12월 31일 “2020년 국민들께 보답하는 한 해가 되겠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내며 소중하게 틔워낸 변화의 싹을 새해에는 확실한 성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배포한 새해 인사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정의를 실천하는 따뜻하고 뜨거운 국민들이 있어 늘 행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정의 실천’을 강조한 것은 ‘조국 사태’ 국면에서 지지층을 중심으로 검찰 개혁 목소리와 전날 여야 극단 대치 속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한 소회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희망을 품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한다. 국민 모두가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한다”며 “함께 잘사는 나라,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효목 tree624@donga.com·황형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새해 인사#정의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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