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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에 윤종원 前 靑수석 내정… 노조 “낙하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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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에 윤종원 前 靑수석 내정… 노조 “낙하산 안돼”

김형민 기자 입력 2020-01-01 03:00수정 2020-01-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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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청… 대통령 결재 남아, 노조 “총선때까지 출근저지 투쟁”
최근 3회 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한 IBK기업은행의 차기 행장에 윤종원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사진)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차기 기업은행장에 윤 전 수석을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행장은 금융위원장이 복수 인물을 추천하고 청와대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기업은행장 자리에 최근까지 반장식 전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등 전·현직 관료와 청와대 인사 등이 오르내리는 등 혼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막판 윤 전 수석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고 최종 후보로 내정돼 대통령 결재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수석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지낸 정통 관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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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수석이 기업은행장에 오른다 해도 초기에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기업은행장은 지금까지 기재부나 금융 당국 출신의 퇴직 관료들이 주로 차지했지만 조준희 권선주 전 행장에 이어 김도진 현 행장까지 3연속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윤 전 수석 내정 소식에 “낙하산 인사인 데다 금융 관련 경력도 전무하다”며 “총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동시에 금융노조와 연대해 현 정부와의 정책연대 파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기업은행장#윤종원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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