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장애인’ 대표 최혜영 공개한 與, 29일 ‘2호 영입인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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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9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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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 총선을 위한 ‘2호 영입인재’를 공개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두 번째 영입인재 발표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될 인물에 대한 사전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치권은 민주당이 20·30대 인재를 선보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세대교체 등을 이유로 젊은 인재영입에 주력해 왔고, 일부 언론은 ‘무명(無名)의 20대 청년’이 공개될 수 있다고 보도해 왔다.

지난 26일 열렸던 첫 번째 발표식에서는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1호 인재’로 소개됐다. 만 40세의 최 교수는 발레리나 출신의 척수장애인으로, 청년·여성·장애인에 대한 상징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31일에는 세 번째 영입인재 발표식을 가진다. 민주당은 매주 화·목·일요일마다 1명씩 인재를 순차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인재영입 작업은 지난 13일 이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재영입위원회 설치와 함께 본격화했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 위원을 따로 두는 대신, 소속 의원 누구나 인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최고위원을 비롯한 핵심 지도부도 세부사항을 알지 못할 정도로 극비리에 영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영입 대상으로 Δ4차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Δ독립운동가·국가유공자의 후손 Δ경제·외교·안보 전문가 Δ청년·장애인·여성을 꼽은 바 있다.

정치권의 관심이 장기화하는 패스트트랙 국면에 쏠린 사이 민주당은 차근차근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도종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해 내년 총선에서의 전략공천 방향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당시 “현재 지역위원장으로는 도저히 선거가 안 되겠다 싶고, 좋은 사람이 대안으로 있다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전략공천 지역구로 선정해 총선을 치르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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