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2조5000억에 아시아나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창립 31주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가 금호그룹에서 HDC그룹으로 바뀐다.

27일 금호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우선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구주 6868만8063주를 주당 4700원을 적용해 3228억 원에 인수한다. 또 컨소시엄이 신주를 모두 인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2조1772억 원을 투입한다. 총 인수금액은 2조5000억 원이다.

전체 인수금액 중 HDC현대산업개발은 2조101억 원을 투자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약 61.5%를 확보할 예정이다.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미래에셋대우는 4899억 원을 부담해 약 15%의 지분을 갖는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 포함돼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아시아나항공#금호그웁#hdc그룹#인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