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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게임업계 따스한 기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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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게임업계 따스한 기부 이어진다

동아닷컴입력 2019-12-27 15:07수정 2019-12-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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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庚子年)을 앞두고 게임업계가 2019년 마무리에 한창이다. 눈코 뜰 새없이 바빴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비로소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게임업계는 바쁜 행보를 멈추고 12월이 되면서 불우한 이웃이나 소외 계층에 대한 돌아보기에 나서고 있다.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현금 기부 행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 국경없는 의사회 기부(자료출처-게임동아)

먼저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게이머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지난 26일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71년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게이머가 '나눔의 증표'를 은화(게임내 재화)로 구매한 총액에 따라 일정 수준으로 책정된 금액을 펄어비스가 기부하는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했고, 글로벌 전 국가에서 진행된 이 이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1조 5000억 개의 은화가 모였다.


약속된 기준에 따라 펄어비스는 1억 원을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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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워너비챌린지 기부(자료출처-게임동아)

컴투스(대표 송병준)도 기부 행진 동참에 나섰다. 지난 26일 컴투스는 자사의 스토리 RPG 신작 '워너비챌린지'에서의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들의 권리 실현을 위해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워너비챌린지'의 여자 주인공처럼 당당함을 잃지 않는 여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게이머들이 게임 내 기부 프로모션 참여를 통해 게임사와 게이머가 함께 후원금을 조성하는 형태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여중고교생의 학업에 필요한 교복 및 교재 구입비 등에 지원되면서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켠김에 왕까지 기부(자료출처-게임동아)

CJ ENM 게임채널 OGN의 케이블 최장수 예능 TV 프로그램인 '켠김에 왕까지' 측도 시청자와 함께 장애인 위한 기부에 나섰다.

지난 2009년 11월 17일 방송을 시작한 '켠김에 왕까지'는 게임 시키면서 밥 주고 재워주면서 게임의 엔딩을 볼 때까지 '감금'시키는 게임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기부는 '켠김에 왕까지' 2019년 개편을 통해 진행된 306화부터 312화까지 총 7회차의 켠왕 라이브에서 발생한 유튜브와 트위치 유료채팅(후원) 합산 금액 2백7십여만 원 전액을 마포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기부한 것으로, 기부자의 이름도 유료 채팅 기능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개편 취지와 맞게 '켠김에 왕까지 시청자'로 했다.

배틀런 2019(자료출처-게임동아)

또 뉴 미디어 업체 EJN(대표 박찬제, 이하 이제이엔)이 게이머와 함께하는 '배틀런2019’' 행사를 진행해 기부금 약 720만 원을 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틀런2019'는 총 72시간 동안 스트리머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릴레이로 게임의 엔딩을 클리어하며 후원금을 모으는 신개념 기부행사로, 이제이엔 측은 이번 기부금 전액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임직원 및 입주기업 대상으로 'GCA 옥수수마켓(중고물품 거래장터)'를 개최하여 기부한 중고물품의 판매수익금(55만원)과 기증물품(20만원 어치)을 아름다운 가게(부천점)에 기부·기증했으며, 라이엇 게임즈도 지난 18일에 국내 근현대 유물 보존처리 및 학술 연구 위한 구입비를 지원해 총 25건의 근현대 유물 구입을 완료하도록 도왔다.

이같은 게임업계의 기부 활동에 전문가들은 게임업계만의 독특한 '게이머 동참 방식'에 주목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윤장원 동명대 디지털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말에 진행되는 게임사들의 기부는 게임사 단독으로 진행하는 형태가 아니라 게이머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방식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게임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늘어나고 게이머들까지 동참해 따스한 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은 게임의 긍정적인 인식 전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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