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올해 마지막 주말도 규탄대회…“文정권 폭거 막자”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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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필리버스터 이어가면서 토요일 규탄대회도
"공수처법·선거법 통과되면 좌파 독재...비상상황"
"울산시장·유재수·우리들병원 책임자도 엄벌해야"
황교안, 몸 상태 많이 좋아져 주말 집회 참석 예정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비롯한 법안 상정에 맞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올해 마지막 토요일에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연다.

한국당은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文 정권 2대 독재악법·3대 국정농단 심판’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폭거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좌파독재 완성 플랜에 입각해 헌법과 국회법도 무시한 채 언제 (선거법·공수처법) 날치기가 일어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비상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법, 선거법이 통과되면 사법부와 입법부가 완전히 장악돼 좌파독재의 완전체가 만들어진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규탄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의 울산시장 선거 농단, 유재수 감찰농단, 우리들병원 금융농단 게이트를 끝까지 파헤쳐 국정농단 책임자들이 엄벌에 처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혹한의 추위도 우리의 길을 막을 수 없다”며 “국민들 손을 이끌고 나와서 함께 맞서 싸우자”고 전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지만 주말 집회에는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황교안 대표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규탄대회에는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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