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26득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셧아웃 승…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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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0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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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철우가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삼성화재 박철우가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를 끊어냈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3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9승9패(승점29)가 되며 현대캐피탈(9승7패·승점 27)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OK저축은행은 9승8패(승점 26)로 5위가 됐다.

삼성화재에서는 박철우의 활약이 빛났다. 박철우는 블로킹 3개를 비롯해 26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나운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레오가 16득점, 송명근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1세트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삼성화재는 22-23으로 끌려가던 가운데 김나운의 오픈 공격, 정성규의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정성규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5-25에서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나운의 공격 득점까지 더해졌고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양 팀 모두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지 못한 채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22-22에서 정성규의 퀵 오픈과 상대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결국 OK저축은행의 서브 범실까지 나왔고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 중반 정성규와 김나운의 득점과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서서히 격차를 벌려갔다.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삼성화재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박철우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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