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非규제지역 풍선효과… ‘새 아파트’ 프리미엄 누려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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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되면서 달서구 신규 단지 청약경쟁률 과열
높은 인기에 1∼2억원 웃돈 붙어
KCC건설 ‘두류 파크 KCC스위첸’
오늘 ‘본보기집’ 열고 분양 스타트… 실수요자-투자자 많은 관심 기대

‘두류 파크 KCC스위첸’ 조감도
‘두류 파크 KCC스위첸’ 조감도

#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 높은 비규제지역도 언제 규제지역으로 바뀔지 모르죠. 그러니 기회가 왔을 때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를 잡아야 합니다.” (대구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

대구에서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구분됨에 따라 수성구 인근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성구 인근에 위치한 달서구 및 중구 등 지역은 수성구와 입지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높은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비규제지역에서 나왔다. 특히 달서구 내 신규 단지는 절반 이상인 5개 단지가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대구 달서구의 경우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인 만큼 새 아파트를 기다렸던 대기 수요자들이 많아 뜨거운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임에도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탓에 수성구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 분양 물량이 쏟아지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류 파크 KCC스위첸’ 투시도
류 파크 KCC스위첸’ 투시도

대구 달서구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 부동산 시장은 수성구와 남구에 집중돼 있었지만 수성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고 남구는 시세가 오를 대로 오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달서구 내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경쟁률이 높고 아파트 시세가 계속 올라 정부가 향후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수도 있어 빠른 선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달서구 내 신규단지에는 높은 웃돈이 붙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장기동에 위치한 ‘J아파트’(2019년 6월 입주) 전용 84m² 평면은 최초 분양가에서 1억2450만 원이 상승했다. 이 단지는 대구 2호선 죽전역이 인접하며 이마트(감삼점) 등이 가까이 있다. 아울러 장동초등학교와 인접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해 우수한 입지를 갖춘 만큼 웃돈이 크게 붙었다.

달서구 월성동에 위치한 ‘W아파트’(2016년 6월 입주) 전용 84m² 평면은 최초 분양가에서 2억53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시세가 두 배가량 상승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월암초·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에 CGV(대구월성점) 등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아울러 중부내륙고속지선이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성서 1·2·3차 일반산업단지가 있어 뛰어난 직주근접을 갖추고 있다.

달서구 W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구 달서구는 대구를 대표하는 두류공원을 품은 데다 교육시설과 교통, 상업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자들도 많아 환금성도 우수해 투자 상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KCC건설이 대구 달서구 제0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두류동 803-44번지 일원)을 통해 선보이는 ‘두류 파크 KCC스위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총 785채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m² 541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류 파크 KCC스위첸’은 구도심 입지로 입주 후 바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성남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내당초, 구남중, 대구대 등 인근에 교육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홈플러스(내당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상업 및 의료시설도 가까이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반고개역이 있어 대구 시내로 이동도 편리하다.

아울러 두류공원과 이월드를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다. 두류공원은 약 165만 m² 규모의 대형공원으로, 북쪽에 금봉산을 기준으로 이월드, 83타워, 대구시립 두류도서관,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이 조성돼 있다. 남쪽에는 성당못을 중심으로 두류워터파크, 롤러스케이트장, 분수대 등이 들어서 있다.


□ KCC건설 특화 설계로 수준 높은 주거문화 제공

‘두류 파크 KCC스위첸’은 스위첸만의 특화 시스템과 고품격 설계를 도입해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제공한다. 올해 KCC건설의 ‘KCC스위첸’은 서울과 부산 등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명품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대구에서도 KCC건설의 특화 설계로 대구 시민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류 파크 KCC스위첸’에는 공동 현관문 자동 열림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원터치로 열리는 가구 현관문 등의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일반 아파트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200만 화소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도입해 입주민 안전 보안에 신경을 썼다.

또 혁신적인 당해층 배수와 배관 시스템을 적용해 층간 욕실소음을 최소화하고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해 외부에서도 집안의 난방을 조절하고, 음성으로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부 평면도 차별화했다. 맞통풍 구조의 특화 평면으로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고, 환기 효과는 더욱 극대화시켰다.

‘두류파크 KCC스위첸’의 본보기집은 20일 대구 동구 신천동 385-1에 문을 열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화제의분양현장#부동산#두류 파크 kcc스위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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