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개방 ·혁신 성과 낸 ‘개방형 직위’ 14명에 처장 표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8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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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직사회 개방과 혁신에 성과를 낸 개방형 직위 민간 출신 임용자 14명(국장급 3명, 과장급 11명)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메르스 양성판정 환자 발생 이후 메르스 대응 지원단 총괄반장을 맡아 추가 확진을 막은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과 하위법 개정 등으로 피해자 지원 기반을 마련한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한 이승기 농촌진흥청 국립과학원 농업공학부장 등 국장급 3인이 표창을 받았다.

삼성SDS 출신 박상운 조달청 물품관리과장은 정보기술(IT) 분야 근무 경력을 살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부 물품 적정 연수도출, 물품수급 예측 시뮬레이션 등을 추진해 매년 약 236억 원의 예산절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큐레이터 출신인 지연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은 2017년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 전시회를 여는데 기여했다.

올 9월 말 기준 정부 각 부처의 개방형 직위 455개 가운데 민간 출신 임용자는 198명(43.5%)이다.

홍석호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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