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문·문화재 설명문 쉽게 바꿔”…우리글진흥원, 김상호 외 2명에 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2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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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왼쪽)이 12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에서 공익법인 우리글진흥원이 마련한 ‘2019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 대상’ 시상식에서 소통 부문 대상을 받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박일호 밀양시장은 각각 문화, 관광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왼쪽)이 12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에서 공익법인 우리글진흥원이 마련한 ‘2019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 대상’ 시상식에서 소통 부문 대상을 받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박일호 밀양시장은 각각 문화, 관광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공익법인 우리글진흥원(이사장 김광시)은 12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에서 ‘2019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사진)이 소통 부문 대상을 받았고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과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각각 문화와 관광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 대상’은 바르고 쉬운 공공 문장을 일선 행정에 구현한 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2013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각종 안내문과 홈페이지, 문화재 설명문을 알기 쉽고 정확한 글로 선보이고 공직자 국어 능력 향상에 애쓰는 등 공공문장 바로 쓰기에 모범을 보였다.

이 상은 ‘공공문장 바로쓰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공익법인 (사)우리글진흥원에서 바르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으로 소통을 촉진하고 국어 진흥에 애쓰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응원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하는 상이다.

‘공공문장 바로쓰기 운동’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우리말글이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영향력이 큰 공공기관만이라도 공공언어 사용에서 전 국민의 모범이 되게 하자는 운동이다. 공공기관이 만드는 공문서 등을 사전 감수하고, 공직자 국어 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며, 잘못된 공공문장을 시민들이 바로잡도록 하고 있다.

전승훈 문화전문 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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