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캠퍼스’ 선도하는 한양대 ERICA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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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첨단 산업단지 조성

2019년 8월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발전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대학 캠퍼스를 일터와 삶터, 배움터가 결합된 혁신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동시에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신규 창출하는 사업이다.

캠퍼스 내의 유휴 부지를 이용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에 집중해 대학을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ERICA는 2022년까지 사업비 6900억 원으로 부지 7만9219m²에 연면적 45만6446m² 규모의 건물 4개 동을 세운다. 글로벌 R&D관을 신축해 산학연 혁신허브와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등을 마련하고 IT 연계 창업기업 유치 및 육성, 첨단부품소재 및 스마트제조혁신 기업 유치 등을 계획 중이다.

ERICA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RICA 1.0(2003∼2018년) 단계에서는 대학 내 부지에 ERICA 학연산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부기관 및 민간업체를 유치해 산학협력 중심의 산업친화형 생태계를 조성했다.

ERICA 2.0(2019∼2023년)에서는 유망 기업, 연구소를 대학 내에 유치하고 대학 역량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연협력 플랫폼(6개 미니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박태준 ERICA산학협력단장은 “ERICA 3.0(2024년 이후)은 신안산선 개통에 맞춰 글로벌 R&D 단지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제2의 판교밸리급 단지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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