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사우디 훈련생 17명에 대한 비행훈련 중단” 발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1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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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사우디 장교 플로리다 해군기지 총격 사건 여파

미 해군이 10일(현지시간) 지난 6일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해군기지에서 일어난 사우디 장교의 총격 사건에 따라 플로리다주 3개 기지에 있는 약 175명의 사우디군 훈련생들에 대한 비행 교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클레이 도스 해군 제독은 교실에서의 수업은 계속될 것이며 (사우디 출신이 아닌)다른 훈련생들에 대한 비행훈련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 훈련생들에 대한 비행훈련 중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3명을 쏘아 죽인 사우디군 모함메드 사에드 알샴라니(21) 소위는 외로운 늑대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알샴라니는 한 부보안관에 의해 사살됐다.

이 사건은 미국과 사우디 간 군사 관계에 대한 의문을 높였다. 미 의회는 예멘 내전 및 워싱턴 포스트 전 칼럼니스트 자말 까슈끄지 살해와 관련 미-사우디 군사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군 지도자들은 그러나 이 사건이 미국과 사우디 간 관계 전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알샬라니의 총격으로 숨진 3명 외에도 8명이 부상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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