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지부지된 뒷좌석 안전띠 착용[내 생각은/노청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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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뒷좌석 안전띠 매기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시행, 두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12월 한 달간 이뤄진 경찰의 특별 단속은 뒷좌석 안전띠 매기 분위기를 잡는 데 일조했으나 그뿐이었다. 손자를 돌봐야 하는 이유로 가끔 택시를 이용하는 필자로서는 뒷좌석 안전띠를 매려고 해도 버클이 시트 사이에 숨어 있어 찾기가 힘들거나, 겨우 꺼내 안전띠를 끼우려고 하면 이번에는 잘 채워지지 않는 경험을 종종 한다. 뒷좌석 안전띠 매기 정착은 시민들의 자발적 의식 변화가 필요하지만, 택시운전사도 안전띠와 버클이 잘 보이도록 점검하고 친절한 육성으로 안내해야 한다.

노청한 서울 은평구
#택시#안전띠#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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