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흑자 78억 달러… 1년만에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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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7% 줄어 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어들며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8억3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94억7000만 달러)보다 17.3% 줄었다. 경상수지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건 올해 3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 같은 감소 폭에도 월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23.7% 줄어든 8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14.5% 감소하며 수입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는 17억2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지난해 10월보다 3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8억2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4000만 달러 줄었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8.3% 줄어들어든 반면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입국은 8.4% 늘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경상수지 흑자#한국은행#서비스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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