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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펠리페 복귀, 우리카드 창단 첫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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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펠리페 복귀, 우리카드 창단 첫 6연승

서다영 기자 입력 2019-12-04 21:40수정 2019-12-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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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펠리페. 사진제공|KOVO

우리카드 펠리페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5경기 만에 완전체 전력을 갖춘 우리카드는 창단 첫 6연승을 달렸다.


펠리페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35점을 몰아치며 후위공격 17점·블로킹 4개·서브에이스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하고 세트스코어 3-2(29-27 16-25 25-15 28-30 15-6)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이 18점, 황경민이 16점으로 조력자 역할을 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산탄젤로(5점)가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해 고전했다. 올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3전승을 거두며 승점 2를 추가한 우리카드(승점 26)는 승점~승수~세트 득실률에서 모두 동률을 이룬 대한항공을 점수 득실률(1.073-1.065)에서 근소하게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우측 무릎 비복근 부상을 입은 펠리페가 결장한 지난 4경기 동안에도 연승행진을 이어오며 ‘버티기’ 이상의 성과를 냈다. 나경복~황경민~한성정으로 꾸려진 삼각편대가 팀을 지탱하며 펠리페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덕분에 펠리페에게는 컨디션을 완벽하게 끌어올릴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건강한 펠리페가 가세한 우리카드는 더욱 무서운 팀이 됐다.

펠리페는 첫 세트부터 막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삼성화재가 “리시브 잘되는 팀이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것”이라며 잔뜩 견제했던 서브가 터졌다.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선 세트 중반에는 서브에이스 두 차례를 포함해 4점을 연달아 홀로 쓸어 담았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도 빛났다. 듀스 싸움이 이어진 세트 종반에는 백어택과 블로킹을 묶어 승세를 26-25로 기울였다. 여기에 펠리페의 마지막 오픈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우리카드는 29-27로 1세트를 챙겼다.



반면 삼성화재는 산탄젤로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1세트 1득점 2범실에 공격성공률이 20%에 그치면서 세트 중반 교체 아웃됐다. 삼성화재는 2세트 송희채~박철우~정성규가 11점을 합작하고 박상하가 중앙 공격으로 3점을 보태 세트스코어를 1-1로 돌려놨지만 외국인 공격수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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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처럼 풀타임을 소화하는 펠리페도 경기 내내 완벽할 수는 없었다. 더욱이 3세트까지 홀로 57.14%의 높은 공격 점유율을 책임지면서 26득점을 몰아친 그였다. 이에 4세트에는 공격 효율 11.11%를 기록했다. 펠리페에게서 원활하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던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 풀세트 승부까지 갔다. 나경복, 황경민과 힘을 합쳐 5세트 13-5로 앞선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마지막 블로킹 포인트로 구단의 새로운 6연승 역사를 완성했다.

대전|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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