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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석강리 고분서 금귀고리 등 가야시대 유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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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석강리 고분서 금귀고리 등 가야시대 유물 발굴

뉴시스입력 2019-12-04 19:17수정 2019-12-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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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귀걸이 등 50여점 출토…최고권력자 왕족 무덤 추정

경남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 고분군에서 가야시대 최고 권력자가 사용하는 장신구인 토기, 칼, 금귀고리와 옥으로 만든 목걸이 등의 유물이 다량 발굴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오는 16일까지 석강리 고분군 발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일 가야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금귀고리 4개, 토기 20여점, 옥으로 만든 목걸이, 75cm 길이의 장검, 말안장 아래에서 발을 받치는 등자 등 50여점을 발굴했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금귀고리는 가야시대 최고 권력자가 사용하는 장신구로 거창군은 해당 고분이 왕족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대가야 수장급의 무덤 내부 구조가 ‘11’자 형이거나 ‘T’자 형인데 반해 석강리 고분은 ‘工’자형으로 지금까지 발굴 사례가 없어 향후 연구 및 구명 작업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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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거창박물관 관계자는 “대가야의 팽창 과정에 대한 입증 및 가야권역의 세력 판도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해양박물관 백승옥 박사는 ”거창 석강리 고분, 거창읍 개봉 고분은 5~6세기 시대에 이 지역에서 부족국을 건국해 거주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이미 학계에는 알려져 있다“며 ”이번 석강리 고분 출토품은 고령 대가야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12월 중순께 발굴이 끝나면 고분군과 유물을 경남도 지정문화재로 신청할 계획이다“며 ”경남도는 출토된 유물의 가치평가를 거쳐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문화재 등 지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조면 석강리 고분군은 지난 2018년 정밀조사를 거쳐 21개의 고분이 있다고 보고된 적이 있다.

[거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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