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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한국외교, 한미관계 중심축으로 대일외교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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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한국외교, 한미관계 중심축으로 대일외교 강화 필요”

뉴시스입력 2019-12-04 17:39수정 2019-1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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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2019 서울평화회의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 미국·중국·일본 등과 평화체제 형성해야"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4일 정부의 외교정책과 관련해 “한국외교의 최우선 과제는 한미관계를 중심축으로 대일외교를 강화해 동아시아 평화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서울평화회의’에 참석해 “냉전시기를 통해 전쟁과 군사적 대립의 진앙지였던 한반도를 평화공존의 기반으로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역내 국가들과 평화체제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교수는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 조건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의 협상이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관계에서의 체제인정, 북한의 개방성을 성사시키는데 성공한다면 동아시아 국제정치 질서는 냉전이래 대립구조를 탈각할 수 있다”며 “새로운 구조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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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아시아 중심에 위치하는 한반도의 냉전종식과 평화공존질서의 구축이라는 변화를 기초로 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정책질서의 건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특히 동아시아 평화체계를 형성하는데 한일관계는 중심적이다”라며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한일관계의 유대를 강화해 균형자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 평화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한일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날 한반도의 냉전은 남한은 미국, 북한은 중국이라는 후견국가들에 의해 지원되는 구조였다”며 “동아시아 전체가 냉전의 대립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이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를 평화공존의 기반으로 해 역내 국가들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등과 평화체제 형성을 추구하는 걸 외교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며 “일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일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한국외교의 활동공간은 한미관계와 일본의 적극적 역할, 이 틀 안에서 드러난다”며 “미국과의 관계를 핵심으로 하고 역내 강대국이자 지정학적으로 상보적 위치에 있는 한일관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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