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승’ 린드블럼 보류권 포기…새 외국인 찾는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4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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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 © News1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 © News1
두산 베어스가 ‘20승 투수’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보류권을 포기한다.

두산은 4일 린드블럼의 보류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20승을 따내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에이스를 떠나보내는 결단을 내린 셈이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 2018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15승을 따낸 린드블럼은 올 시즌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MVP를 수상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쪽에서 린드블럼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두산과 린드블럼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결국 두산은 “린드블럼이 그동안 팀에 공헌한 점을 높이 사 선수 측 에이전트와 협의해 보류권을 풀기로 했다”며 린드블럼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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