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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 5년 1억달러 제시받았다”…류현진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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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 5년 1억달러 제시받았다”…류현진에 호재?

뉴시스입력 2019-12-04 14:34수정 2019-1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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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대어급 선발 투수로 거론되는 잭 휠러(29)가 연평균 2000만달러 수준의 장기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주 휠러와 비교되는 류현진(32)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해 “휠러가 계약기간 5년에 최소 총액 1억달러(1195억원)를 받는 조건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로젠탈 기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휠러와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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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USA 투데이에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화이트삭스는 기꺼이 휠러에 5년, 1억달러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젠탈 기자는 “휠러가 빅리그 데뷔 후 소화한 이닝 수는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점차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휠러는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749⅓이닝만을 소화했다. 또 2015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2017년에는 어깨에 이상이 있었다”며 “하지만 휠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들은 더 이상 그의 건강을 우려하지 않는다. 2018년 5월부터 휠러는 349⅔이닝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또 “휠러의 직구와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다. 여러 구단은 그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휠러는 메이저리그에서 아주 뺴어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통산 성적은 44승 38패 평균자책점 3.77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번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휠러가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것은 지난해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5⅓이닝을 던지면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과 비교해서는 떨어지는 성적이다.

역시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올해까지 통산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 올해 14승을 따냈다.

올 시즌 성적도 휠러보다 낫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FA 시장에서는 아직 20대인 휠러가 30대에 들어선 류현진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2일 “휠러는 불확실한 부상 이력을 갖고 있고, 메이저리그 입성 후 확실히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다”며 “하지만 공 회전율 등 다양한 기록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선수의 과거 성적은 FA 시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였으나 더 이상 아니다. 최근에는 미래 가치에 돈을 지불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휠러보다 다소 낮은 평가를 받더라도 휠러가 5년 1억달러에 계약하게 된다면 류현진의 몸값도 더 올라갈 수 있다. 3~4년 계약을 기대하고 있는 류현진의 연평균 연봉이 휠러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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