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국회 마비 사태, 한국당 책임 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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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4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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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마비 사태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자유한국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리얼미터는 국회 마비 사태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어느 정당에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한국당에 있다는 응답이 53.5%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는 응답은 35.1%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에 있다는 응답은 4.2%, 정의당은 1.5%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5%, ‘모름/무응답’은 4.2%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한국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와 30대, 2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거나 다수였다.

민주당에 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거나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TK)에서는 한국당과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34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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