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5일 찬공기 유입 전국 영하권…강풍에 서울 체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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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4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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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5일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가 –8도까지 떨어지고 전라 서해안에는 오후에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고 4일 예보했다.

그러나 충청과 전북에는 오전 3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날린다. 아울러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내려옴에 따라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형성된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전북의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고, 전라 서해안에는 1㎝ 내외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5도(평년 –6~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평년 5~12도)로, 평년보다 5~8도 가량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8도를 비롯해 체감온도(-14~2도)는 더욱 낮아 추우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6도 Δ춘천 -8도 Δ철원 -11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대구 0도 Δ부산 3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1도 Δ철원 -3도 Δ강릉 5도 Δ대전 2도 Δ대구 5도 Δ부산 8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대기질은 좋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과 전북에는 5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면서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 충청 남부내륙과 전북 동부내륙, 전라 서해안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오전 9시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50㎞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5㎞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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