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군마 타고 백두산…“한길만 가야한다는 결심 더 굳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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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4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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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9일만에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봤다면서 “동행한 (군)지휘성원들과 함께 군마를 타시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김 위원장이 “백두광야에 뜨거운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이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빨치산의 피어린 역사를 뜨겁게 안아보시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 뉴스1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 뉴스1

김 위원장은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며 “우리가 어떤 각오를 안고 우리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겠는가,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이 한길 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며 “마음과 어깨는 더더욱 무거워지지만 힘이 용솟음 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백두에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자는 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 박정천 육군 총참모장, 군종 사령관, 군단장 등 군 인사들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청봉숙영지와 건창숙영지, 리명수구, 백두산밀영, 무두봉밀영, 간백산밀영, 대각봉밀영을 비롯한 삼지연군안의 혁명전적지 사적지와 답사숙영소를 방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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