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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무역 합의 대선 이후로 미루면 中압박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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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 “무역 합의 대선 이후로 미루면 中압박 저하”

뉴시스입력 2019-12-04 04:48수정 2019-12-0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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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치르면 협상 지위 손상하는 방해 요인 제거 가능"
트럼프 "미중 합의 대선 이후 할수도" 주장에 힘실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합의를 내년 미국 대선 이후까지 미룬다면 중국의 대미 압박 역량이 저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앞서 같은 뜻을 시사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하면 그들이 일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한 것들을 테이블에서 제거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선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일단 선거를 치르고 그가 재선되면 이는 더 이상 우리의 협상 지위를 손상시키는 방해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어떤 면에선 중국과의 합의를 선거 이후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들(중국)은 지금 합의를 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합의가 바람직하게 될지 안 될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협상을 하기 위한 시한을 설정해 놨냐는 질문에는 “나에겐 데드라인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로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선 그가 (합의를)도출하기 위한 시간적 압력에 처해 있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목표는 항상 언제가 됐든 자유롭게 올바른 합의를 이루는 것이었다”며 “그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우리가 합의를 하지 못한다 해도 그는 우리가 부과한 관세를 지속하는 데 전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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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장관은 미중 간 실무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오는 15일 추가 관세 부과일을 앞두고 예정된 고위급 회담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과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15일 예정대로 156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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