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가안보국 국장 방한…“韓과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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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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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과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육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트위터@usembassyseoul)©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과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육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트위터@usembassyseoul)© 뉴스1
폴 나카소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겸 육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이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3일 트위터에 “한국 측 관계자들과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논의를 위해 방한한 나카소네 NSA 국장 겸 육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나카소네 장군의 한국 방문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카소네 국장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국방부와 외교부 당국자 등과 만나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소네 국장은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적성국가’들이 사이버상에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계속되는 한일 갈등 속에 일단 유지되긴 했지만 아직 종료 가능성이 남아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향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수 있다.

해리스 대사와 마찬가지로 나카소네 국장도 2차 세계대전 당시 군 정보당국에서 근무한 육군 대령 출신인 일본인 아버지를 둔 일본계 미국인이다. 미국,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한국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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