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꺾었던 여자농구, 도쿄가는 길 재격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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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종예선 같은 조 편성

한국 남녀 농구대표팀의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상대가 결정됐다.

28일 스위스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9위 한국 여자대표팀은 스페인(3위), 중국(8위), 영국(18위)과 한 조가 됐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최종 예선은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는데 조 3위 안에 들면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1승만 거둬도 올림픽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한국은 같은 조 국가 중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대들보’ 박지수(KB스타즈)를 앞세운 한국은 14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5년 1개월 만에 중국을 꺾었다(81-80 승). 한국의 최종 예선은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린다.

FIBA 랭킹 30위 한국 남자대표팀은 그룹A 국가 가운데 리투아니아(8위), 베네수엘라(20위)와 한 조가 됐다. 내년 6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예선에서 2위 이내에 들 경우, 그룹B 상위 2개 팀과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해야 24년 만에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농구대표팀#도쿄 올림픽#지역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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