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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정은, 軍간부들에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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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정은, 軍간부들에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

주성하 기자 입력 2019-11-27 03:00수정 2019-11-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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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호 마약 탓 실각’ 한국언론 보도에 “비밀 새나갔다”… 간부 전용폰 의무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관련 조직 간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복수의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군 관련 기관의 비밀엄수가 되지 않는다”며 군사 관련 기관 간부들의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 사용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북한군 총참모부 총정치국 인민무력성 인민보안성(경찰) 국가보위성(한국의 국가정보원에 해당) 간부들은 27일부터 ‘비아(VIA)전화기’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비아전화기는 고위급 간부들에게 지급된 비밀유지용 2G폰으로, 전화와 문자만 가능하다. 그러나 간부들은 도청이 되는 비아전화기의 사용을 꺼려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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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은 “이번 조치는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실각된 리영호 전 북한군 총참모장(77)이 필로폰 사건에 연루됐다는 북한 내부의 극비 사항이 한국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군 관련 기관의 비밀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외부로 새나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했던 리 전 총참모장은 실각한 지 3년 뒤인 2015년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 1처 부처장으로 평양에 돌아왔고, 2017년 김일성군사대학 전술부학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는 14일자에 게재된 ‘마약에 빠져 파면된 북한군 총참모장’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리 전 총참모장이 필로폰 사건에 연루됐다는 북한 내부의 극비 사항을 자세히 다룬 바 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군 간부#스마트폰#사용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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