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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19조원에 명품 브랜드 ‘티파니’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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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19조원에 명품 브랜드 ‘티파니’ 품었다

임보미 기자 입력 2019-11-27 03:00수정 2019-1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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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규모 M&A 성사… 아르노 회장 재산 2조4000억원 증가
세계 3위 부호서 1위 등극 가능성
25일 미국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를 인수한 프랑스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70·사진)이 세계 최대 부호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은 이날 “합병 소식이 발표된 25일 당일에만 티파니와 LVMH 주식이 각각 약 6%, 2% 올랐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도 21억 달러(약 2조4675억 원)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그가 세계 1, 2위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주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를 앞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6일 기준 아르노 회장은 1030억 달러(약 121조 원)를 보유해 베이조스 창업주(1110억 달러), 게이츠 창업주(1070억 달러)에게 바짝 다가섰다. 세계 부호 중 이 3명만이 전대미문의 ‘10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4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63억 달러), 5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763억 달러) 등과는 격차가 있다.



아르노 회장은 LVMH 지분 47%를 보유했다. LVMH 주가는 올 한 해에만 55% 올랐고, 티파니 주가도 최근 3년간 약 200% 상승했다. 명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두 회사의 탄탄한 입지, 주가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아르노 회장의 재산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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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를 입은 늑대’ ‘명품의 황제’ 등으로 불리는 그는 1949년 프랑스 북부 루베의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명문 그랑제콜 에콜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후 부친의 엔지니어링 사업을 물려받았고 1984년 경영난에 빠진 크리스티앙디오르를 인수하며 명품업계에 발을 들였다. 루이비통 디오르 지방시 불가리 태그호이어 모에샹동 돔페리뇽 등 각종 의류, 잡화, 주류 브랜드를 줄줄이 인수하며 ‘명품 제국’을 건설했다. 티파니 인수 금액 162억 달러(약 19조 원)는 LVMH의 역대 최대 M&A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미국 주얼리 브랜드#티파니#루이비통모에에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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