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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화 일감몰아주기 제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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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화 일감몰아주기 제재 착수

세종=최혜령 기자 입력 2019-11-26 03:00수정 2019-1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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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회장 누나회사 부당지원 혐의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계열사가 김승연 회장의 누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포착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말까지 한화케미칼이 김 회장 누나가 최대 주주인 한익스프레스를 부당 지원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공소장 격)를 한화케미칼과 한익스프레스에 보낼 예정이다.

공정위는 한화케미칼이 한익스프레스에 물류업무를 위탁하면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맺어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특히 한익스프레스가 다른 기업과 거래하는 물류 가격과 한화케미칼과의 거래 가격을 대조해 한화 측으로부터 더 높은 대가를 받은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화는 공정위에 “물류 계약에 창고 시설을 빌려주는 내용을 포함시켜 상대적으로 가격이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익스프레스는 1989년 한화그룹 계열에서 분리된 운송 및 물류회사다. 2009년 김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 씨가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현재 김 씨와 김 씨의 차남, 손주 등 일가가 주식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에너지 등 한화 계열사들이다. 한익스프레스의 매출은 2009년 1351억 원 수준이었지만 한화 계열사의 물류업무를 대행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5658억 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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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한화그룹#김승연 회장#한익스프레스#일감 몰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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