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文정부 성공 위해 더 헌신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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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지명 가능성에 언급 “지금은 조용히 기다려보는 수밖에”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사진)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정 기획을 만든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공직생활에 있어 더 크게 기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것이 우리 경제를 더 발전시키고 민생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막바지 검증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지금 뭐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라며 “현재 제 입장에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이날 모병제 전환 등을 논의할 당 정예강군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김두관 의원과 함께 임명됐다. 김 의원이 조만간 개각 단행 시 총리로 지명될 것에 대비해 공동위원장 체제로 출범시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문재인 정부#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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