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철도파업 5일 만에 철회…열차 운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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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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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25일 철회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는 이틀간의 밤샘 협상 끝에 철도파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7시까지 마라톤협상을 진행한 끝에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일 시작된 무기한 총파업이 철회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KTX 등 열차들이 정상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에 복귀하게 되며 열차 등은 정상운행을 할 수 있도록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4조 2교대 근무 도입을 위한 인력충원 여부는 결국 결론을 짓지 못하고 향후 노사와 정부가 협의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임금 4% 인상 △4조 2교대 내년 시행과 인력 충원 △안전인력 직고용과 자회사 처우 개선 △KTX-SRT 연내 통합을 요구했으나, 코레일 측은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안 모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이날 절충점을 찾았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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