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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자동차 경주대회 女카레이서 사상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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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자동차 경주대회 女카레이서 사상첫 출전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입력 2019-11-25 03:00수정 2019-11-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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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3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인근 디리야에서 열린 전기차 경주 대회 ‘디리야 E-프리’에 사상 최초로 사우디 여성 카레이서 리마 주팔리(27·사진)가 출전했다. 지난해 6월까지 여성 운전도 금지됐던 나라 출신의 여성 카레이서의 등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AFP통신, 사우디가제트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 2대 도시 지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주팔리는 이번 대회에 객원 드라이버로 참가했다. 그는 청소년 시절 포뮬러원(FI) 대회를 보며 자동차 경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운전면허는 미국에서 땄고 지난해 전문 카레이서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는 올해 4월 영국에서 열린 ‘F4 브리티시 챔피언십’에서 카레이서로 처음 데뷔했고 모국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에 다시 참가했다. 그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모국에서 카레이서로 데뷔해 감격했다며 “이런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온다고 해도 언제일지 몰랐는데 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이뤄졌다”고 밝혔다.



주팔리는 24시간 경주가 이어지는 혹독한 경주로 유명한 프랑스의 ‘르망 24시’ 대회에 참가 계획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란다.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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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부 장관이자 본인 역시 카레이서로 활동한 바 있는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살 왕자도 그의 데뷔를 축하했다. 파이살 왕자는 “주팔리가 수많은 사우디 시민들의 응원을 받을 것”이라며 사우디 사회의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치하했다.

카이로=이세형 특파원 turtle@donga.com
#자동차 경주대회#사우디아라비아#디리야 e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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