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영화사 “韓 걸그룹 소재 영화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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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를 만든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가 케이팝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케이팝 걸그룹의 데뷔와 성장을 다룬 코미디 영화 ‘서울 걸스(Seoul Girls)’를 제작하기로 했다. 케이팝이 할리우드 영화의 주제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언스게이트는 영화 ‘라라랜드’ ‘헝거게임’ 등을 만든 유명 제작사다.

호주 출신 영화배우 겸 제작자인 레벨 윌슨(사진)이 제작 겸 주연을 맡는 ‘서울 걸스’는 미 고교에 다니는 한국인 여학생과 또래 친구들이 세계적인 케이팝 보이밴드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국의 유명 걸그룹 멤버도 합류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 선다는 내용을 코믹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서울걸즈#레벨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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