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스마트상점·온라인판매 중점 지원…콘텐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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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2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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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문화확산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에 참석,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9.20/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문화확산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에 참석,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9.20/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앞으로 스마트상점이나 온라인 판매 부분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상인연합회장단과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지붕만들기 같은 하드웨어를 지원해왔지만, 내년부터 중기부는 콘텐츠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부터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박 장관은 “스마트상점은 내년에 지역마다 시범매장을 정해 시작하고, 그것을 보고 ‘우리 시장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하게 돼서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지원과 관련해선 “앞으로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만들고, ‘가치삽시다 TV’도 동영상으로 송출하면서 유튜브로 구매가 가능하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특색 있는 축제가 열리면 공영홈쇼핑과 연결해서 온라인 판매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년도 사업으로 상권정보시스템을 보다 업그레이드 하려고 한다”며 “장사하고 싶은 지역에서 종목을 넣으면 그 주변에 치킨집이 몇개 있고 매출이 대충 얼마가 되는지, 유동인구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AI 접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상인연합회장단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내년부터 지자체로 이양되는 시설현대화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면밀히 살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들은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화재사고에 취약한 동절기가 된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노후화된 전기시설 등을 살펴보는 관계기관의 점검 활동에 전국상인연합회장단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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