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들이받은 무면허 음주운전 고교생…수리비만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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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2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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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뉴스1
광주 서부경찰서.뉴스1
한 고등학생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값비싼 수입 자동차를 들이받아 억대 수리비를 물어주게 생겼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는 22일 오전 1시 25분경 광주 서구 유덕동 이면도로에서 고등학생 A 군(17)이 아버지 소유의 국산 기아 K7 승용차를 운전하다 주차된 포르셰 승용차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 군이 몰던 K7 승용차가 거꾸로 뒤집혔다. A 군은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음주 측정 결과 A 군은 혈중알코올농도 0.136%로 만취상태였다. A 군은 운전면허도 없었다.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미성년자 A 군은 아버지가 가입한 자동차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

해당 포르셰 차량은 차축이 틀어지는 등 크게 파손됐다. 1억5000만 원가량의 수리비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군이 사고를 낸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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