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사고, 열흘간 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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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2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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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진함은 21일 오전 8시15분부터 무인잠수정(ROV) 등을 활용해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을 시작해 6시간여 만인 오후 2시25분쯤 작업을 완료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 News1
해군 청해진함은 21일 오전 8시15분부터 무인잠수정(ROV) 등을 활용해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을 시작해 6시간여 만인 오후 2시25분쯤 작업을 완료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 News1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이 열흘 동안 들려오지 않고 있다.

22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박단비(29·여) 구급대원이 네번째로 발견된 이후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지원단은 이날 오전 진행된 사고 발생 23일차 브리핑에서 “함선 49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야간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수색당국은 이날 함선 48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수중·해상·중층수색을 한다.

그러나 수중 무인탐사기(ROV)을 운용하는 청해진함은 대성호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하고 대신 ROV를 운영할 수 있는 해군 광양함이 수중수색에 나선다.

또 해경 16명, 해군 10명, 민간 18명 등 62명의 잠수사들이 연안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독도경비대 10명과 드론 4대가 해안가 수색에 투입됐다.

한편 피해 가족들과 공동취재단이 23일 독도 사고 현지를 찾아 수색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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