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해상 추락 헬기 꼬리 인양 완료…블랙박스 회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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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1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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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고 헬기 꼬리. 사진=뉴시스
독도 사고 헬기 꼬리. 사진=뉴시스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헬기동체의 꼬리 부분 인양이 완료됐다. 사고 발생 22일 만이다.

수색당국 등은 21일 오후 2시 25분경 독도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당시 분리된 헬기 꼬리부분의 인양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전날 오전 8시 15분부터 헬기 꼬리 부분 인양 작업을 시작했다. 헬기 꼬리 부분에는 사고 당시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꼬리 부분 인양에 성공한 수색 당국은 즉시 블랙박스를 회수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보낼 방침이다. 동체 인양을 위해 중단했던 실종자 수색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 인근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에는 구조대원과 응급환자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 4명의 시신은 수습됐으나 나머지 실종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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