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 5도·철원 영하 9도…“어제보다 더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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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0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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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며 찬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인 19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 가로수에 겨울채비를 위한 털옷이 둘러져 있다. 2019.11.19/뉴스1 © News1
기온이 떨어지며 찬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인 19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태조로 가로수에 겨울채비를 위한 털옷이 둘러져 있다. 2019.11.19/뉴스1 © News1
수요일인 20일에도 서울은 –5도, 철원은 –9도까지 떨어지며 이른 추위가 이틀째 계속된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울 전망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기상청은 이날(20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9일보다 1~4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 또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2도 Δ춘천 –6도 Δ철원 –9도 Δ강릉 0도 Δ대전 -3도 Δ대구 -1도 Δ부산 2도 Δ전주 0도 Δ광주 2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6도 Δ춘천 6도 Δ철원 5도 Δ강릉 11도 Δ대전 9도 Δ대구 10도 Δ부산 12도 Δ전주 9도 Δ광주 11도 Δ제주 12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5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m로 매우 높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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