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통 방식 ‘수제 핫도그’ 2030 청년들 입맛 사로잡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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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에오르다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 핫도그 가게가 있다. 독일 정통 방식으로 만드는 수제 소시지에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색 있는 레시피로 젊은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궤도에오르다’가 그 주인공이다.

‘궤도에오르다’는 음식의 맛은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는 모든 과정에서 결정된다는 생각에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트렌디한 매장 인테리어 및 브랜드 아이덴티디(BI), 패키지 등을 세심하게 기획했다.

인정받은 핫도그 맛은 물론 우주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20, 30대 고객들 사이에서 SNS 핫플레이스로 각광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규 창업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 않다는 장점과 테이크아웃 및 단체주문, 배달 서비스를 통해 소규모거나 입지가 덜 좋은 곳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다양한 세트 메뉴로 객단가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수익모델을 가졌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국대, 성신여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10평대 소규모 매장에서 월평균 2400만 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궤도에오르다’ 관계자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려고 한다”며 “노하우가 축약된 소시지와 핫도그 레시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마케팅까지 전폭 지원하며 창업주들과 함께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스마트 컨슈머#프랜차이즈#궤도에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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