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매치 100골 눈앞…역대 최다는 알리 다에이 109골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8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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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차범근 전 감독이 58골로 역대 1위…손흥민, 26골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A매치 통산 99번째 골을 터뜨리며 10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0 예선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5일 리투아니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A매치 통산 99호골을 신고했다.

2004년 6월 유로2004 본선 그리스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역대 두 번째이자 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10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

역대 A매치 최다골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보유한 109골이다. 호날두가 통산 골 순위에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에이의 기록을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A매치에서 69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조타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영국 더선 등 일부 언론은 ‘골 가로채기’라고 지적했다. 팀 동료 조타의 발에 맞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에 호날두가 밀어 넣었다는 것이다. 호날두의 접촉이 없었어도 골이 됐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조타의 도움, 호날두의 골로 소개하며 호날두의 A매치 골 역사를 전했다.

호날두는 “100번째 골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고, 나는 기록을 깰 것이다”고 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이 A매치 최다골 기록이다. 차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리그 통산 골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토트넘)은 26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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