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日, 도쿄올림픽 금메달 자신감 수확” 긍정적 전망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8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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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헹가레를 받고 있다. © News1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헹가레를 받고 있다. © News1
일본언론이 “도쿄올림픽 금메달이 가까워지는 결과”라며 자국 야구대표팀의 이번 프리미어12 우승소식에 반색했다.

일본 주요언론들은 18일 일제히 일본의 프리미어12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일본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결승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나바 감독이 경기 후 눈물을 보였다”며 “일본야구가 단단한 결속 아래 10년만에 국제대회(2009 WBC)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취임한 뒤 지난 2년동안 프리미어12,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며 목표달성에 기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나바 감독은 선발투수 야마구치 슌이 1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흔들리자 1이닝만에 다카하시 레이로 투수를 바꾸는 승부수를 펼쳤고 이는 적중했다. 일본마운드는 안정을 찾았고 이후 6명의 투수들이 실점하지 않으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나바 감독은 당시를 “힘든 결정이었지만 뒤에 투수들이 많이 있었다. 총력전이었다”고 떠올렸다.

일본 언론은 “일본이 내년 7월29일 시작되는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 금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다”고 평가하며 “이나바 감독이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단단한 준비에 나섰다”고 긍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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