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정 부총리, 홍콩 인근 선전서 시위 대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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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8일 0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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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6번째…공안부장 등도 참석

중국 최고지도부 일원이자 홍콩 문제를 총괄하는 한정(韓正) 부총리가 지난 15일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 선전을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과 홍콩 사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홍콩 밍바오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 부총리가 선전에서 홍콩 정세와 연관된 중요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 부총리의 선전 방문은 최근 들어 6번째”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이번 회의에는 공안부장, 국안부장, 통전부장 등 6명의 정치국 위원, 부국급(副國級·부총리급)이 참석했고, 성급 책임자 12명과 홍콩에 있는 본토 자본투자 기관의 책임자 등도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의 이번 선전 방문은 시진핑 국기주석이 14일(현지시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라고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홍콩 시위는 경찰의 최루탄을 피하던 홍콩과기대 학생 차우츠록(周梓樂)이 지난 8일 숨지면서 더 격화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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