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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실종자 발견 없이 골든타임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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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사고’ 실종자 발견 없이 골든타임 끝나

뉴시스입력 2019-11-17 18:44수정 2019-11-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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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가 실종자 수색 '제2의 골든타임'
실종자·부유물 추가 발견 없어
수색당국 "마지막까지 수색에 최선을 다 할 것"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18일째인 17일도 실종자 발견 없이 수색이 마무리됐다.

이번 주를 수색 골든타임으로 여긴 실종자 가족들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이날 낮 함선 49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나 부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독도가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상황까지 악화돼 오후에는 대형함정을 제외한 대부분 민간어선과 트롤(저인망)어선이 피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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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중수색을 맡은 청해진함은 엔진 이상으로 인해 동해 군항에 입항, 날이 밝는 대로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12일부터 최대 일주일까지 실종자가 해상에 부유할 가능성이 크다’는 민간 전문가 자문에 따라 주말을 제2의 골든타임으로 여긴 실종자 가족들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그럼 제2의 골든타임 놓치는 것이냐. (함선이) 49척이 아니라 100척이 투입돼야 하는 것 아니냐. 어제와 오늘 저희는 모든 희망을 다 걸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해 수색에 차질이 생긴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마지막까지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수색당국은 야간에도 함선 6척과 항공기 3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다. 하지만 오늘 밤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수색 작업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아직 3명이 남았다.

유일한 여성인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 12일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발견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윤모(50)씨는 지난 5일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했다.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 2일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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