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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조수 수위 110㎝로 낮아져…강풍에 긴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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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조수 수위 110㎝로 낮아져…강풍에 긴장 여전

뉴시스입력 2019-11-17 11:33수정 2019-1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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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젊은 자원봉사자들, 피해복구 지원
재산피해 최소 1조2000억원 추정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조수 수위가 낮아지며 산마르코 광장 등을 관광객들이 다시 개방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베네치아 조수 수위는 이날 정오 110㎝ 수준으로 전날 160㎝보다 낮아졌다. 다만 강풍으로 조수가 다시 높아질 수 있어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산마르코 광장이 개방되면서 일부 관광객은 얕은 물 위에서 53년 만의 최악의 홍수를 사진으로 기록했다. 박물관과 곤돌라도 다시 문을 열었다. 다만 17일 조수 수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다.


베네치아 주민의 피해복구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다. 20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그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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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번 홍수로 최소 10억 유로(약 1조2000억원)의 피해가 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조수 수위가 정상화됐을 때 정확한 피해액을 추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치아가 홍수 피해를 극복하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과 기업에게 피해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피해 가족에겐 최대 5000유로(약 640만원), 기업에겐 최대 2만 유로(약 2500만원)를 지원할 수 있으며,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70%까지 보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도시’ 베네치아는 지난 12일 조수 수위가 최고 187㎝까지 오르며 1966년 194㎝를 기록한 이후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났다. 이로 인해 도시의 90%가 잠겼고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2000만 유로(약 257억4000만원)를 승인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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