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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스톤, 7가지 혐의 유죄로…‘최대 50년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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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스톤, 7가지 혐의 유죄로…‘최대 50년 징역’

뉴스1입력 2019-11-17 11:16수정 2019-1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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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자문역이었던 로저 스톤(67)이 위증으로 의회 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 7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연방법원 배심원들은 스톤이 하원 정보위원회에 거짓말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증을 종용한 혐의 등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이 모든 혐의에 대한 처벌은 최대 징역 50년에 달한다. 그러나 WP는 스톤이 전과가 없다는 점이 참작돼 더 가벼운 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톤에 대한 형벌 선고는 내년 2월6일에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결로 스톤은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가 제기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거나 유죄를 인정한 6번째 인물이 됐다.


재판에서 공개된 증거에 따르면, 스톤은 2016년 대선 전 몇달 동안 러시아가 민주당 컴퓨터에서 빼내 위키리크스에 흘린 이메일을 입수하려고 노력했다. 이메일에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스톤은 트럼프 선거캠프에 위키리크스의 계획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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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톤은 2017년 9월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위키리크스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트럼프 선거캠프와 관련된 누구에게도 알린 적 없다”고 말했다.

릭 게이츠와 스티븐 배넌 등 트럼프 선거캠프 간부들은 재판에서 스톤의 주장을 뒤엎는 증언을 했다. 게이츠는 위키리크스가 이메일을 공개하기 바로 며칠 전인 2016년 7월31일, 스톤과 통화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정보가 온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평결이 나온 후 트위터를 통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힐러리 클린턴과 뮬러 특검,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을 거론하며 “그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나? 우리 역사상 볼 수 없었던 이중잣대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스톤은 또 뉴욕 라디오 진행자이자 코미디언인 랜디 크레디코가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증언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는 혐의에서도 유죄로 인정됐다. 스톤은 하원에 위키리크스와 자신을 중개한 사람으로 크레디코를 허위 지목했었다.

스톤은 크레디코에게 증언할 경우 그와 그의 친한 친구, 그리고 줄리안 어산지의 변호사 마가렛 컨슬러에게 보복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결국 크레디코는 증언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하원 출석을 거부했다.

검찰은 스톤이 하원의 조사를 방해한 결과 조사관들이 러시아 대선 개입에 대한 최종 보고서에서 부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뮬러 특검의 조사로 유죄가 인정된 인물로는 게이츠 트럼프 선거캠프 부회장과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코언 전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조지 파파도풀로스 전 선거캠프 보좌관, 폴 마나포트 전 선거캠프 회장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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